이 토끼 2009. 6. 24. 15:00

매일,
비슷한 시간대마다 잠에서 깼다 다시 잠들었다를 반복한다
일어나면 늘 몸이 찌뿌둥하고 기분이 좋지 않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다 24시간 내내 잠만 자고 싶다가도
아주 작은 불씨 하나에 고개를 살짝 들어보다가도
다시금 세상 만사가 다 귀찮아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 싫어' 를 연발한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은, 내가 하려던 일은,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은, 내가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