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의 만남, 3시간 동안의 수다, (여전히) 돈까스와 아메리카노. 우리 이제 좋은 남자 만나 ㅋㅋㅋㅋ
-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 건 나였지만, 먼저 끝을 낸 건 너였다
남아있던 1%의 미련도 이젠 진짜 끝.
이제 잊을 수 있겠다.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좋은 점도 있었다. 미안한 일도 많이 생각난다. 따져보면 내가 뭘 그리 잘한 것도, 네가 뭘 그리 잘못한 것도 없다. 그래도 내게 있어 평생 '좋은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쨌거나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