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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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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3 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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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타임 / 2010. 4. 23. 01:12

-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강아지를 팔고 있는 걸 봤다. 쿠키 어렸을 때를 생각나게 하는 아기 슈나우져들이 있었다. 요즘 출근길에 사무실 근처 애견샵에 있는 강아지들을 본다. 만약 인간보다 더 강하거나 더 똑똑한 종이 나타나면 인간도 애완용이 되어 샵이나 길거리에서 팔리게 될까. '너무 귀여워' 를 연발하며 바라만 보다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다. 이쁘다고 불쌍하다고 모든 개들을 데려다 키우기엔 난 쿠키도 제대로 사랑해주지 않는 나쁜 주인이다. 그러니 세상의 모든 주인들이여- 곁에 있는 애완동물 만이라도 아낌없이 사랑해주세요. 오늘밤엔 쿠키를 꼭 안아줘야겠다.

- 바로 지금 순간이야말로, 내가 앞으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아주아주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로 해.

- 드디어 토끼닷컴 오픈. 앗싸♪

- 오랜만에 티스토리 초대장이 들어왔다. 처음엔 선착순으로 배포했고, 그 다음엔 나름 신중하게 배포했는데 어떻게 나눠줘도 결과는 비슷한 것 같다. 틈틈이 찾아다니며 인연을 맺을 정도로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좀 서운했다. 그래서인지 앞으로 초대장이 들어와도 아마 배포하지 않을 듯. 한 100장쯤 모이면 무작위로 날릴지도(웃음)

- 일찍 출근해서 간단히 청소하고 사무실 환기 시키고 베란다에서 혼자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이틀에 한번은 짜장면을 먹게 되고, 6시가 지나면 영화를 보거나 카페에 가거나 술을 마시거나 한다. 어디에서 놀아도 막차 시간을 지켜서 늦더라도 꼭꼭 집에 들어가고, 그새 긴장이 좀 풀렸는지 아침에 일어나는 게 조금씩 어려워졌지만 어째서인지 출근시간은 비슷하다. 1시간 넘게 서서 가야 하는 지하철이 익숙해졌고, 요새는 다리가 자주 붓는 것 같다. 한시간 쯤 더 일찍 일어나서 달리고 싶다. 예쁘게 핀 벚꽃을 보며 봄이 왔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몇일 새 비가 내리다보니 여전히 밤엔 좀 쌀쌀하다. 이러다가 금방 여름이 올 것 같고 촬영이 끝나고 나면 2010년이 모두 지나가 버릴 것만 같다.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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