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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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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5 100304

100304

라이프타임 / 2010. 3. 5. 02:18

나에겐 (벌써) 제작년, 봄이언니의 립서비스에 넘어가 질러버린 'P2 (8g)' mp3가 있다. 옆에서 예쁘다예쁘다 난리를 치는 바람에 나도 혹해서 꺆꺆거리며 질렀는데 봄은 곧 mp3를 팔아버렸지(먼산). 딱히 남들처럼 아이팟에 뽐뿌질을 받지 않는 탓에 그럭저럭 큰 불편 없이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그러고보니 햇수로는 벌써 2년째구나.

그러나 나에겐 P2를 사기 전- 한정판, 은 아니고 'special product' (-> 이게 중요함. 스페셜.) 로 출시되서 역시 꺆꺆거리며 질러버린 '아이팟 셔플 2세대'가 있었다. 내 인생 유일무이, 처음이자 마지막(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이팟이었지a 아이팟스러운 디자인도 예뻤고 휴대용으론 진짜 최고였던 것 같다. (음질은 뭐.. 심플하다 못해 참 간소한 버튼들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아빠가 엄마 mp3를 빌려가면서 엄마에게 셔플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은 후, 황애기가 mp3 없어서 핸드폰으로 노래 듣는다고 찡찡거렸던게 생각나서 (본인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지난 연말이었나 연초였나 만났을 때 손에 쥐어줬다. 그래서 지금은 황애기 손에 있다.

그러나 나는 그 기종을 좀 좋아했었나 보다. 아이팟은 예쁘고 또 예쁘지만 그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아이팟스러운 횡포'를 오히려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이상하게 그 녀석이 자꾸 눈에 밟혔다. 요즘 운동할 때 갖고 다닐 작은 mp3가 갖고 싶었는데 무심결에 네이버에 아이팟셔플2세대를 쳐보다 중고나라에서 최신 판매글을 발견했다. 'Special product' 였던 그 아이팟은 그 당시 무려 85,000원 이었다(눈물). 내가 사고 난 뒤 2G 가 출시되면서 1G 가격은 56,000원으로 떨어졌고 지금은 셔플도 4세대까지 나온 것 같다. 그러나 중고 가격은 3만원. 판매자 아이디를 보니 동갑인 것 같고, 블로그 별명은 (나도 좋아하는) 기린이다. 내일은 월급날이다. 그럼 사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쪽지는 보내놨는데 연락이 올지 모르겠다. 그냥 생각해보니 이 상황이 재밌어서(웃음).

+
2월로 아르바이트가 다 끝난줄 알았는데, 전 날 전화받고 출근해서 10시간 촬영하고 옴 ㄱ-
어젠 엄마의 교육을 받으며 대부도까지 드라이브 *-_-*
내일부터 또 노는거다, 쿠키랑 쿨쿨 자야지♥
노트북은 수리 맡긴지 2주째인데 언제 오는거야(눈물)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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