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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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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pse, 2010

CULTURE REVIEW / 2010. 7. 21. 02:04



어제로 단기아르바이트가 끝나서 홀가분하게 <이클립스 (Eclipse)> 를 보러갔다. 다들 알겠지만 <트와일라잇 (Twilight)> , <뉴 문 (New Moon)> , <이클립스 (Eclipse)>, <브레이킹 던 (Breaking dawn)> 으로 이어지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중 세 번째 편으로 '황혼 -> 초승달 -> 일식 -> 새로운 새벽' 으로 이어지는 제목은 뱀파이어 이야기에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트와일라잇>이 개봉하기 전에 예고편을 보고는 재밌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그 후에 아르바이트를 오가는 길에 mp3로 봤다. 몇 일 전에 <트와일라잇>을 티비에서 해주길래 또 봤다가 다음편이 궁금해져서 <뉴 문>을 mp3 + 노트북으로 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밌었던 것 ㅋㅋㅋㅋ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했고 3편 정도는 극장에서 봐줘야 하지 않나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큰 화면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고싶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에드워드와, 힘든 시간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제이콥에 대한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갈등하는 벨라의 이야기'와 '그 와중에 신생 뱀파이어들이 나타나서 또 다시 표적이 된 이 인기 많은 아가씨의 진로 (그래, 어떻게 보면 진로겠지요) 를 선택하는 이야기'가 큰 줄거리인데 음, 뭐 여전히 사랑스러운 커플이었다.

1. 체온으로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줄 수 없음에 안타까워하는 에드워드의 눈빛이 인간적이었고,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확신에 차 있고 용감한 제이콥의 모습도 좋았다. 또 중간중간 나오는 유머 ("날 스위스로 생각해!" 같은.. ->난 왜 이
    런 유머코드가 좋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로잘리와 재스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도 좋았다.
2. 뱀파이어들의 전투는 굉장히 빠르고 역동적이어서 큰 화면으로 보게되면 아주 신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세 편 중에 제일 약했
    던 것 같기도 하고a, 3편까지 끌어온 빅토리아의 결말이 뭐랄까 좀 싱겁게 끝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음. 생각보다 볼
    투리 가의 역할도 좀 약한 것 같고. 그나저나 3편에 나오는 빅토리아는 다른 배우라던데 전혀 눈치채지 못한 1人
3. <트와일라잇>도 <뉴 문>도 O.S.T.를 찾아 들어볼까 생각할 정도로 음악이 좋았는데, 어째 <이클립스>는 음악도 구성도 좀..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뭐 재밌었다. 나는 잘 몰랐는데 네 편 모두 다른 감독이 연출을 맡았더라. 그래도 <트와일라잇>
    에서 <뉴 문>까지는 딱히 이질적인 느낌까지는 들지 않았던 것 같은데. 뭐 다음편을 암시하며 확 끝나버리는 엔딩은 다들 비
    슷하더만(웃음). 쨌든 <브레이킹 던>도 기대해 봄.
4. 앨리스♡재스퍼 좋아 / 칼라일 아저씨도 좋아 *-_-* / 벨라와 찰리(벨라 아빠)도 좋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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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부터 컴퓨터그래픽으로 늑대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아마 그 콘티인 듯. 제일 왼쪽에 B는 벨라(Bella)일거고, 옆에 있는 J-WOLF는 제이콥-늑대, 제일 오른쪽에 P-WOLF는 폴-늑대인건가(웃음). 사실 뉴 문을 보면서 늑대로 변신하는 모습이나 그래픽이 좀 멋있어서 기대했는데 음, 노트북으로 본 화면보다 극장에서의 화질이 더 안 좋게 느껴지고 컴퓨터 그래픽이 유난히 티나게 느껴졌던 것은, 음. 너무 큰 화면이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하자(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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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뉴 문 (New Moon) 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다들 제이콥이 좋다고 해놓고 에드워드에게 다시 가 버린 벨라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난 벨라의 마음이 완전 이해감 ㅋㅋㅋㅋ 오히려 자신이 이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녀는 에드워드에게도 제이콥에게도 자신의 마음 표현에 솔직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웃음). 내가 벨라였다고 해도 이와 비슷한 진행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흠.

중간부터 제이콥이 머리를 깎고 나와서 더 훈훈해짐. (역시 남자는 짧은 머리가 진리). 필요할 때 자신을 지켜주는 친구 겸 애인 겸의 뜨끈뜨끈한 연하남이라니 충분히 매력적이고, 굳이 비교하면 난 에드워드처럼 희여멀건한 남자는 별로지만 (정말 뱀파이어 역할이 잘 어울리는 외모라고 생각함 ㅡ그리고 얘 나랑 동갑!!!), 그래도 벨라가 에드워드 곁에 있을 것이라는 결정엔 찬성. 설명하긴 좀 어렵지만 어쩐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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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10대 소녀들의 로망이 담긴 환타지물이라고 하 (면서 여자들만 좋아할 영화라고도 하) 지만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꽤 재밌는 시리즈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리즈물 영화 중에서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의 경우 영화가 한 편 나올때마다 주연들의 폭풍성장을 보여주는 탓에 괜히 신기하면서 안타깝기도 했는데, 이들은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아서 다행이다. 또 시리즈 영화가 아닌 다른 영화에 출연하면 좀 어색할 것 같은데,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원래 아역배우로 시작한 케이스라 다른 영화에서도 괜찮을 것 같다. 필모그래피를 보면 어쩐지 좀 비슷한 느낌의 영화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나올 때가 제일 이쁜 듯. 덧붙여 에드워드가 아닌 로버트 패틴슨의 모습이 보고 싶어서 <리틀 애쉬 : 달리가 사랑한 그림>을 보러 갔었는데, 휴ㅡ 그냥 그랬어 ㅋㅋㅋㅋ

둘이 실제 연인사이라고 했다가 사실은 좋은 친구고 그저 인생의 소중한 사람이라고 ( 게다가 제이콥 역의 테일러 로트너까지도 소중한 사람이라고! ) 했다는데 뭐 잘 모르겠고, 기회가 되면 원작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 마지막은 행복한 커플 사진으로. 끝.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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