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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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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5 091215
  2. 2009.05.08 ♬ 윤하, 사랑하다

091215

라이프타임 / 2009. 12. 15. 21:56

- 지난주 수요일 이후로 촬영이 없다. 12월엔 수업이 별로 없는 것이 당연한데도 문득 1월의 생활이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아예 언제까지 쉬고 언제부터 나와, 라고 확실히 정해지고 여유 돈이 있었음 여행가기 딱 좋은데, 흥. 다음날 촬영 일정에 대해 전날 통보를 받는 식이다보니 뭐랄까 좀, 불편해. 뭐 덕분에 지난주엔 내내 푹 쉬고 (4일 동안 36시간 수면 ㅋㅋ) 그토록 다시 읽겠다고 노래 부르던 <해변의카프카>를 다 읽었다. 해변의카프카 하권은 무려 하루만에 독파.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니까 또 다시 새벽이 나를 기다린다(웃음). 탐나는도다,도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있음. 오늘은 외국영화 한 편을 보거나 큰 맘 먹고 다 받아둔 '90일,사랑할시간' 을 보고싶다. 이러다 밤새 울면서 보고 있을진 모르겠지만a 내일 날씨도 춥다니까 집에 있지 뭐. 아, 하은이가 드디어 안양시민으로 입성했다! 내일은 하은이 이모네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써야겠다.

- '2009년 연말엔 술 많이 마시지 말기, 가난하게 보내지 말기!' 라고 작년 연말에 생각했었다. 그런데 올해도 뭐 자금 수준은 비슷한 듯. 2010년 연말엔 사람을 만나는데 게으름 피우지 않겠다고 생각해본다.
 
- 12월에 발매한 좋은 앨범들이 많다. 다 들어본 건 아니지만 은지원 5집도 있고, 브라이언 2집도 발매됐다. (난 환희보다 브라이언을 더 좋아해서 1집 앨범도 샀었다. 기획사에서 너무 환희만 밀어줘서 ㅋㅋㅋㅋ 타이틀곡만 들어선 1집 같은 발라드 같지는 않은데.. 1집 앨범도 진짜 좋았는데. '사랑하지않으니까요' 같은 노래) 그리고 루시드폴 신보 '레미제라블'과 그보다 중요한 건 소문도 없이 발매된 윤하의 3집 Part.B Growing Season♥


인간극장으로 알려지기도 했었고, 외모 때문에 SM 오디션도 떨어졌다던 윤하. (이런 실력있는 아이를.. ㅠㅠ 꼭 외모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여튼) 내가 알기론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엔 뒤늦게 앨범을 내게 됐는데, 나이답지 않은 끈기와 실력, 그리고 목소리가 좋다.

윤하의 타이틀곡은 대체로 좀 비슷한 느낌의 곡들 - 뭐랄까, 발랄한 펑키락? - 이 많은데 나쁜건 아니지만 '혜성'이나 '비밀번호486', '텔레파시', '1,2,3' 같은 노래들 만으로 윤하를 표현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더 앞선다. 난 타이틀곡보다 다른 수록곡들이 너무너무 좋다. 특히 2집에 있는 '울지마요', '빗소리', 'Strawberry Days' 같은 노래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몇 년이 지나도 내 mp3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이 명곡들. 그리고 '기다리다', '미워하다', '사랑하다' 로 연결되는 일명 기미사 시리즈 곡. 최고최고(눈물).

이 점이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 앨범 타이틀은 발라드다! '오늘 헤어졌어요' 라는 제목의 겨울 발라드로 꽤 선전하고 있는 것 같다. 기미사 시리즈는 윤하 작곡, 심재희 작사로 심재희-윤하 라인 노래들인데 이번엔 작사,작곡을 모두 윤하가 한 'La La La' 라는 곡이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와서 불러줬던) 유희열의 곡인 '편한가봐'와 김범수와의 듀엣곡도 good.

그리고 또 다른 점이 있다면 난 윤하의 노래 중 발라드를 굉장히 좋아해서 'someday' 라던가 다른 빠른 비트의 노래들은 좋아하다가도 금방 다른 노래로 넘겨 듣곤 했는데, 이번 앨범은 트랙 순서대로 듣고 있으면 노래가 다 좋다. 1번 트랙인 'Say something' 도 '좋아해' 도 느낌이 너무 강하지 않게 부드럽게 와 닿는다고나 할까. 쨌든, 윤하 3집 좋다구요 ㅋㅋㅋㅋ 앨범 사고 싶다 ㅠㅠ 윤하 콘서트 나도 가고 싶어요 *-_-*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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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하, 사랑하다

AM 2:19 / 2009. 5. 8. 17:07

널 아는 많은 사람들 가끔씩 들리는 안부
여전히 날 숨 멎게 만드는 얘기들
괜찮은 척 웃어도 보고 딴 얘기를 늘어놓아도
마음에 왈칵 찬 슬픔은 감출 수 없어

시간이 다 해결해 준다 했잖아
왜 나에겐 틀린 말만 같은지

아니 잘 지낸단 그 말 거짓말이야
밤새 추억들이 날 안 놓고 괴롭혀 제발
너 한 사람 사랑하다 내가 날 망치겠어
내 맘에서 나가줘 부탁해


틈나면 전화길 보고 너일까 또 돌아보고
여태 널 기다리는 나의 못난 습관들

다른 사람 만나 잊는다 하잖아
왜 나에겐 그리움만 크는지

아니 잘 지낸단 그 말 거짓말이야
밤새 추억들이 날 안 놓고 괴롭혀 제발
너 한 사람 사랑하다 내가 날 망치겠어
내 맘에서 나가줘 부탁해

아니 잊었다는 말 모두 거짓말이야
내가 어떻게 널 잊을 수가 있겠어 제발
기다리다 미워하다 사랑하다 죽겠어
돌아가길 바래 아직 사랑해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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