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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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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란, 우리, 여행

AM 2:19 / 2018. 8. 11. 17:52


여기 어때

조금 앉아있다 가자
낯선 사람들
우리도 여기 풍경처럼 멈춰 보면 어때
똑같은 길을 몇 번이나 헤매도
자꾸 웃음이 나

그대와 함께 가는 것
몰랐던 길을 걷는 것
이상해
낯선 두려움보단
편안함을 느껴

그대와 함께 가는 것
같은 방향을 찾는 것
이렇게
꿈결 같은 시간이 별빛처럼
소중하게 보여


밤하늘은 우릴 유치하게 하지
우리 여기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때까지 있을까
이렇게 가슴 시리도록 좋은데
자꾸 눈물이 나

그대와 함께 가는 것
몰랐던 길을 걷는 것
이상해
낯선 두려움보단
편안함을 느껴

그대와 함께 가는 것
같은 방향을 찾는 것
이렇게
꿈결 같은 시간이 별빛처럼
소중하게 보여


세상 어디도, 아름다운 풍경도
가장 기다려왔던 이 순간도
모든 걸 다 준대도 소용없는 걸
그 무엇보다 내게 중요한 건

그대와 함께 가는 것

낯선 두려움보단
편안함을 느껴
그대와 함께 가는 것
같은 방향을 찾는 것
이렇게
꿈결 같은 시간이 별빛처럼
소중하게 보여

우리 하루 종일 걷다가 보면
가장 소중한 걸 만나게 되길
우리 하루 종일 걷다가 보면
가장 행복한 걸 만나게 되길

별빛처럼 소중하게
작은 빛이 선명하게
보여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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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다고 말했잖아 

너 왜 그래 정말 

손이 떨리고 답답해져 
이젠 안돼 더 이상 그만해 
진짜 무섭단 말이야 또 반복될 거야 

여기까지 온 마당에 

나도 나만 생각할 거야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자꾸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아야지 
자꾸 이럴 거면 
자꾸 이럴 거면 
자꾸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아야지 


우리는 안될 거야 가망이 없어 
어떻게 잡은 내 마음인데
연락 한 번에 또 무너지잖아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자꾸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아야지 
자꾸 이럴 거면 
자꾸 이럴 거면 
자꾸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아야지 


너 제발 이제 좀 그만해 줘 

더 이상 안돼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았어야지 
자꾸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아야지 
너 도대체 왜 

왜 그랬어 왜 

자꾸 이럴 거면 헤어지지 말아야지





-

박원 노래는 참 신기하다

처음엔 그냥 좋다, 정도로 생각했던 노래가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곱씹게 되는 것이

몇 번을 들어도 지겹지 않고

계속해서 듣게 되는 신기한 경험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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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현, 내일쯤

AM 2:19 / 2015. 10. 4. 22:56

 

내일쯤 힘내면 돼
아니 너 모레쯤이라도 돼
한 달쯤 너 우울 우울해도
나 여기 서있을 거야

(우리가) 살면서 매일 신날 수는 없잖아?
(우리가) 평생을 눈물 흘릴 것도 아니잖아?
(괜찮아 괜찮아)
하루쯤 모두 제쳐 두고 쉬어도 돼

내일쯤 힘내면 돼
아니 너 모레쯤이라도 좋아
한 달쯤 너 우울 우울해도
나 여기 서있을 거야

 


가끔은 왜 나만 못났지
또 왜 나만 안되지
씁쓸하다 못해 쓰라릴 정도로
(답답할 때) 그럴 땐 (막막할 때)
한 번쯤 보내주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아


(우리가) 살면서 매일 신날 수는 없잖아?
(우리가) 평생을 눈물 흘릴 것도 아니잖아?
(괜찮아 괜찮아)
하루쯤 모두 제쳐 두고 쉬어도 돼

내일쯤 힘내면 돼
아니 너 모레쯤이라도 좋아
한 달쯤 너 우울 우울해도
나 여기 서있을 거야


너 우울 우울해도
나 여기 서있을 거야

I'm here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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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 멀어졌죠

AM 2:19 / 2015. 2. 21. 15:25

 

누가 봐도 내가 다 잘못했죠
실수라고 받아주길 바랬죠
누구나 겪어야 하는 파도라고 믿었죠
근데 그댄 울었죠 나도 울었죠 우린 울었죠 우린 멀어졌죠

우리 예전에는 참 좋았었죠
그대 만날 생각에 잠 못 이뤘죠
바람도 햇살도 그땐 참 따뜻했죠
근데 그댄 울었죠 나도 울었죠 우린 울었죠 우린 멀어졌죠

추억에서 벗어날 수 없는 공기를 마시고 그 길을 지나고
사람들의 말들 속에 너의 향기를 찾고 너의 말투를 보고 울죠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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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바람 귓가를 스치면
아 드디어 봄이 왔구나
거치른 빗방울들 하늘을 씻어 내리면
여름의 향기도 내려와

매서운 공기 머리를 울리면
아 낙엽이 지고 있구나
눈앞을 흩트리는 하얀 꽃송이 어지럽게 휘날리며
고요한 세상을 울리고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이라 아무렇지 않은 듯 항상
당연하게만 느끼는지
꽃피는 계절의 가슴 벅찬 일들도 너무 흔해 보여
그대 차가운 마음속에 갇혀버린 것만 같은데

우 당연한 바람이 불어와 어떤 감동도 없이
우 그댈 향한 나의 마음도 바람처럼 스쳐가
계절의 순환도 나의 사랑도 모두 그대에게
당연한 이야기

 


한번쯤 당연한 모든 걸 전부 지워버리면

그대 곁에 내가 다시 소중해질까
눈 내린 겨울의 새하얀 온 세상도 너무 흔해 보여
그대 차가운 마음속에 얼어버린 것만 같은데

우 당연한 바람이 불어와 어떤 감동도 없이
우 그댈 향한 나의 마음도 바람처럼 스쳐가
계절의 순환도 나의 사랑도 특별할 것 없는
지루한 줄거리 뻔한 당연한 이야기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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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처음 만났을 때 모든 게 멈추어 버린듯해

주위에 들리던 TV도 소리도 모두 꺼진듯해
오랜 정적 끝에 너가 웃은듯해

구태의연하게 말한들 너는 이 기분 이해를 못해


나는 잘 웃지도 나는 말 많지도

여기에 저기에 섞여 누구든 아무랑 잘 어울리지도

내 맘을 쉽게 열지도 않던 난데

믿을지 모르겠지만 그게 난데

너는 나를 웃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춤을 추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수다 떨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다시 한 번 꿈을 꾸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영화주인공으로 만들었지
너는 나를 행복한 남자로 만들었지
너는 나를 거울 앞에 서게 만들었지
넌 나조차도 처음 보는 나를 만들었지

나를 다시 웃게 만든 사람 그대죠
그런 날 또 울게 만든 것도 그대죠
이제 외면해도 그댄 나의 전부죠
나 이렇게 아파도 널 다신 볼 수 없어도

 


우리 처음 싸운 그날이 나는 또 기억나

사소한 말다툼에 너무 속상했던 나
그때부터 엇나가다 상처는 계속 덧나

난 겁나 우리 설마 이렇게 쉽게 모든 믿음이 무너졌나
고작 이거뿐이었나 돌릴 순 없나 대체 문젠 뭔가 이렇게 끝난 건가
수많은 위기도 기회도 날아가고

딱 한번만 제발 한번만 수없이 외쳐보고

너는 나를 화나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무릎 꿇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초라하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하염없이 눈물 흘리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소릴 지르게도 만들었지
너는 나를 먹지 못하게도 만들었지
넌 날 3류 영화 주인공으로 만들었지
넌 나조차도 몰랐던 날 계속 만들었지

나를 다시 웃게 만든 사람 그대죠
그런 날 또 울게 만든 것도 그대죠
이제 외면해도 그댄 나의 전부죠
나 이렇게 아파도 널 다신 볼 수 없어도


그래 어젠 너무 슬퍼 난 울었지

너가 나를 정신 나간 놈처럼 만들었지

그날 이후 하염없이 난 술만 늘었지

넌 내가 널 죽도록 보고 싶게 만들었지
노랠 만들었지. 널 위해 난 불렀지

아무리 불러도 너는 절대 나의 옆엔 없지
넌 나를 너 없이는 안되게 만들어 버렸고 몇만 번 네 이름만 부르게 만들었지

나를 다시 숨쉬게 한 사람 그대죠
그런 날 또 괴롭히는 것도 그대죠
이런 날 그대만 바보같이 모르죠
난 너 없이는 안돼 아직도 난 널 사랑해
나를 다시 웃게 만든 사람 그대죠
이제 외면해도 그댄 나의 전부죠


너는 나를 무너지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말이 없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혼자 있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술에 취해 운전하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추억 속에 살게 만들었지
너는 나를 숨쉴 수 없게도 만들었지
넌 날 사랑 따윈 못하게도 만들었지
너는 나를 너는 나를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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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서 그렇게 뜨거웠었나 우리
그런데 계절이 가도 여전히 식을줄을 몰라

나 왜 이러는 걸까 나 미쳐버린걸까
아님 이 모든게 저 날씨 탓인가
생각해보고 생각해봐도

지금 이 내 맘은 열대야
밤이 되도 식지 않는 십대야
너 하나밖에 모르는 소년같아 아이같아
이런 내 자신이 나도 싫어져

요즘 그래서 난 문제야
좀처럼 자제가 안되는 문제아처럼
널 보면 널 보면 그냥 미친놈이 돼

 


이러다 정말 무슨 일 생길지도 몰라

나 왜 이러는 걸까 나 미쳐버린걸까
아님 이 모든게 저 날씨 탓인가
생각해보고 생각해봐도

지금 이 내 맘은 열대야
밤이 되도 식지 않는 십대야
너 하나밖에 모르는 소년같아 아이같아
이런 내 자신이 나도 싫어져

요즘 그래서 난 문제야
좀처럼 자제가 안되는 문제아처럼
널 보면 널 보면 그냥 미친놈이 돼

 


baby baby baby baby girl
baby baby baby got you girl
이 밤을 다 새도 할일이 쌓여도
오직 너만 사랑하게 돼

지금 이 내 맘은 열대야
밤이 되도 식지 않는 십대야
너 하나밖에 모르는 소년같아 아이같아
이런 내 자신이 나도 싫어져

요즘 그래서 난 문제야
좀처럼 자제가 안되는 문제아처럼
널 보면 널 보면 그냥 미친놈이 돼

지금 이 내 맘은 열대야 oh baby my love
지금 이 내 맘은 십대야 baby You could be my love
요즘 그래서 난 문제야 oh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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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악수

AM 2:19 / 2012. 7. 8. 03:46

 

헤어지자는 말 이제는 그만 만나자는 말
어쩜 그런 편안한 표정과 말투로 할 수가 있는건지

 

어쩜 그렇게 쉬운지 헤어지는 게 그대에겐 아무것도 아닌지
어떻게 웃고 있는지 즐거웠다는 말 그 말이 전분건지

내겐 사랑이었죠 그대에겐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내겐 사랑이었죠 처음으로 느껴본 사랑

 


난 그댈 만나 처음으로 정말 행복했죠
하지만 그댄 알 수 없는 이유로
이렇게 내 곁을 떠나려고 하네요

그댄 언제나 이렇게 만나고 또 헤어지고 이러나요
나와 함께한 시간도 그저 또 하나의 추억일 뿐인가요

내겐 사랑이었죠 그대에겐 소중한 추억이라지만
내겐 사랑이었죠 처음으로 느껴본 사랑

 


악수를 청하는 그대의 손을 난 바라보고 서있죠
이 악수를 하면 그댄 돌아서겠죠 그럼 난 이제 어떡하나요

내겐 사랑이었죠 그대에겐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내겐 사랑이었죠 처음으로 느껴본 사랑
마지막으로 느낀 사랑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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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길어도 일년은 빠르고

어제는 흐려도 그 날은 선명해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슬플 필요는 없어

 

불안한 설렘과 다정한 외로움

혼자가 더 편해 친구들이 좋아

문득 허전한건 멀리서 불어온 바람 때문

 

언제나 막막한 그리움은

닿지 못할 곳을 향해 불어가고

돌아갈 수 없는 그 곳에서 마음이 멈춘 순간

 

내 손을 잡아줄 사람

천천히 같이 걸어줄 사람

시시한 농담에 웃어줄 한 사람

그런 사람 내 곁에 있다면

돌이킬 수 없단 말로 너무 쉽게 묻은건 아닐까

아마 나는 지금 누군가 그리운 것 같아

 

 

바람이 슬프면 난 눈을 비비고

마음과는 다른 노래를 부르네

그립기는 해도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니야

 

언제나 투명한 후회들은

갈 수 없는 먼 곳에서 날 부르고

어젯밤 꿈 속의 그 곳에서 기억이 멈춰버린 순간

 

내 손을 잡아주던 사람

천천히 같이 걸어준 사람

시시한 농담에 웃어주던 사람

그런 사람 곁에 있었는데

돌이킬 수 없단 말로 너무 쉽게 묻은건 아닐까

아마 나는 지금 누군가 그리운 것 같아

 

 

이젠 다 상관 없다면 그게 더 슬픈걸

왜 헤어짐은 너무 쉬운 선택인걸 몰랐을까

그땐 왜

 

날 많이 좋아해주던 너 (날 좋아해주던 그런 너)

언제나 내 손 잡던 너

많이 웃어주던 너

그렇게 내 곁에 있던 너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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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일찍 일어나버렸어
계속 뒤척이다가 그냥 눈이 떠졌어
커피나 한 잔 마시자 쉽게 말했지만
생각해보니 이게 바로 우리 첫 데이트잖아
촌스럽게 두근대서 잠도 못 자고

오늘 난 햇빛 비추는 자리를 맡을래
포근한 소파 자리를 찾을래
그냥 앉아있어 읽을만한 책도 찾아줄게요
잠깐 기대서 자도 난 좋아
넌 모를거야 내가 얼마나 준비된 어깨를 가졌는지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버렸어
계속 기대었으면 난 너무 편했는데
들리는 노래 소리에 흥얼거리지만
두 눈은 계속 너의 그 미소만 쳐다보잖아
꿈만 같은 시간에 같이 있잖아

이렇게 손이 예쁜 줄은 몰랐었어
도대체 빠지는 델 못 찾겠어
컵이 되고 싶어 그대 손가락에 날 붙잡아줘요
어떤 얘기라도 다 해줘요
너무 궁금한 그대 사소한 얘기들까지 들려줘요



조심스럽게 물어볼까
아님 자연스레 옆으로 갈까
그댄 웃고 있는데
다 가진 것 같은 이 오후에 그대도 원한다면
믿을 수 없는 일이 생긴다면

오늘 난 햇빛 비추는 자리를 맡을래
포근한 소파 자리를 찾을래
그냥 앉아있어 읽을만한 책도 찾아줄게요
잠깐 기대서 자도 난 좋아
넌 모를거야 내가 얼마나 준비된 어깨를 가졌는지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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