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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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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황

라이프타임 / 2012. 3. 16. 23:23

1. 무슨 생각에서인지 책을 네 권이나 사버렸다. 한국소설, 일본소설, 베스트셀러, 그리고 상식(이라고 해야할까 무튼) 까지 종류도 다양하게. 쉬는 동안 다 읽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뭐 조금씩 읽다보면 언젠가는 다 읽겠지

그나저나 서점에 가도 읽고 싶은 책이 없다는 건 문제가 있다! 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그나마 철이 든 스무살 이후, 그러니까 대학 시절부터 도서관에 꽂혀 있던 베스트셀러는 지금도 그대로인데. 내가 읽은 책들도 그대로라는 것. '대학생이 되면 일본 소설 쯤은 졸업해야 하지 않겠어?' 라던 어느 선배의 말처럼 이제는 일본 소설 조차도 읽지 않는다는 것. 그래도 한 권씩 읽어야 또다른 책을 읽을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책에 손이 가지 않는다

어쨌든 이제는 사서 읽어야만 하니까 그게 부담스러워 그런가a 그렇다면 남들 다 읽는 책이라도 읽어봐야지, 원작소설이라도 읽어봐야지 싶은데 그것도 참 어려운 일이란 말이지. 오히려 고등학생 때 더 많은 책을 읽었던 것 같은 기분(웃음). 어른이 되면 온전히 나의 스물네시간이 되니까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을 많이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뭐. 난 아직도 어른이 아닌가봐a



2. 시즌4가 되어서야 1화부터 제대로 챙겨보고 있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아 이번 남자 도전자는 왜이리 훈훈한 것인가! 꺆! 강성도 디자이너 (강느님..), 김성현 디자이너 (지하몬스터!!!!!!!!) 두 사람이 꼭 끝까지 갔으면 좋겠는데 요즘 자꾸만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고 있음 ㅋㅋㅋ 그러고보니 시즌1부터 언젠가는 보겠다며 갖고 있는 파일이 몇 개인데 하드만 차지하고 있구나!

프런코는 매 시즌마다 성격이 참 비슷한데 그게 또 보다보면 재밌는 게 있다. 미션이 주어지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속에서 인간관계랄까 (어쩌면) 사회적 문제랄까, 매번 비슷한 건 사실인데 말이지a 동대문 원단 시장을 뛰어다니고 힘들어하고 그런 모습도 매번 똑같은데 이상하게 재밌더라고 나는. 물론 패션에 대해 특별히 관심이 있다거나 잘 안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꼭 패션피플만 이런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건 아니잖아! (뭐래ㅋㅋㅋ)

그래도 역시 훈훈한 아이들이 돌아다니니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음 (올레!) 4화인가 특별영상이랑 인터뷰도 좀 있었는데 그거 진짜 웃겼음. 임제윤 떨어져서 아쉽 ㅠㅠ



3. 간만에 집에 있으려니 당연하다는 듯 게으른 생활패턴으로 돌아와 버렸다. 아주 밤을 새지는 않는데 2-3시쯤 잠들어서는 도무지 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음.. 낮 1시가 넘어서야 쿠키와 눈 비비며 일어나 아점을 먹고, 다운받아놓은 영상을 보고, 뒹굴뒹굴 거리다가 밤이 되면 기어나가거나 하루종일 방에 있거나. 이건 뭐 백수 지침서야? 그동안 집에서 인터넷을 잘 안 써서 몰랐는데 속도도 느리지만 끊기는 일도 잦아서 아주아주 불편함. 아. 어떻게든 해야겠어!



4.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날씨가 좋으니 떠나볼까 하고.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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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4

라이프타임 / 2010. 2. 25. 00:59

01. 사랑니가 나고 있다. 왼쪽에만 위 아래로 한개씩. 몇 년 전, 충치 때문에 치과에 갔다가 사랑니가 있다는 얘긴 들었는데 이제야 나오다니(먼산). 스물다섯살에 새 이가 돋아나는 기분이란 무척 신기하기도 한데 욱씬욱씬, 시큰시큰 아프고 이래저래 신경이 많이 쓰여서 아주 좋지만은 않다. 엄마는 고르게 잘 나면 뽑지 말라던데 일단 내일 출근하기 전에 치과에 가봐야겠다. 나도 생니를 뽑고 싶은 건 아니지만 치석이 많이 생긴다고도 하니까, 자세히 물어봐야지a 새삼 사랑니가 나고 나니 갑자기 영화 <사랑니>도 다시 보고 싶고 사랑도 하고 싶어짐(폭소). 

02. 요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다. 같은 맑은 날이라도 겨울 햇살과 봄볕은 참 다른 느낌이다. 완연한 봄 햇살에 나도 모르게 실실 웃고 다니는 중. 봄이 오면 동물원에 가고 싶은데.. 더불어 마음이 싱숭생숭 한 것이 올해도 봄이 오긴 오는구나! 만세! ㅋㅋㅋㅋ 내일 비가 온다더니 집에 돌아오는 길엔 '비가 올 것 같은 바람 냄새'가 났다.  

03. 충분한 문화 생활을 즐기고 있음. <르네상스 프레스코 걸작 재현전>, 선경이 공연 <막무가내들>, 영화는 <의형제>, <리틀 애쉬 : 달리가 사랑한 그림>, <보이 A>, <평행이론>, <AWAY WE GO> 까지.
3월 중엔 내일 개봉하는 <밀크>와 <앤디 워홀의 신비한 세계>,<모네에서 피카소까지> 전시회를 보러 갈 예정.

04. 몇 달 쉬었던 시간을 제외하고 대략 1년 반 가량 계속해오던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려고 한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건, 하루 종일 보고 싶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것. 하지만 일을 안 할 수는 없을테니까 다른 일을 찾겠지 아마. 오전과 낮시간을 온전히 내 시간으로 활용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 3월까지는 쉬면서 버텨볼 생각인데 그러다 원하는 일을 찾지 못하면, 경력을 쌓을 수 있거나 영화에 관련된 곳에 취직을 하겠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가만히 웅크리고 있기엔 내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제 추운 겨울도 지났고 말야(웃음)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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