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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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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6.04 100603
  2. 2010.04.15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일까.
  3. 2009.08.23 88만원세대

100603

라이프타임 / 2010. 6. 4. 00:51

- 지난주에 일하고 받은 급여로 4월분의 원리금을 냈다. 5월 첫주를 제외하고는 매주 다른 아르바이트를 해서 이제야 4,5월분의 이자와 4월분의 원리금을 낸 셈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낸 것보다는 아주아주 잘했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제 6월이 왔으니 6월분을 포함한 다음 돈을 내야 한다는 사실에 힘이 빠진다. 그 누구의 탓도 아닌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조금 답답하기도 하다. (조금만 타이밍이 맞아주면 좋겠는데.)  
내일은 5월 둘째주에 인연을 맺었던 세미나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 정말 만원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한꺼번에 낼만큼 돈이 없어서 난감해하고 있다(웃음). 그렇게 생각해보면 지금 난, 잘 하고 있는 걸거야. 좀 더 아껴쓰고, 지출하기 전에 좀 더 고민해보고, 잘 모아서 6월 한 달도 잘 살아보자고 다짐한다. 화이팅!!!!!!!!!!

- ↑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은행에서 나왔더니 갑자기 우울해져서 영화를 보러갔다. 오늘의 영화는 톰 포드의 영화 <싱글맨>. 올해 하려고 마음먹은 일 중 한 가지는 '미국 드라마 보기' 였는데 <싱글맨> 에 나왔던 니콜라스 홀트를 검색해보다 몇 번 이름을 들어봤던 <스킨스>를 받기로 했다. 음, 재밌을지 아직 모르겠어. 그래도 보기엔 훈훈할 듯. 생각보다 유명한 것 같으니 괜찮을지도.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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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간의 쉬는 날이 있기는 했지만 한 달 내내 일해서 받을 월급을 계산해보면 정말 88만원 돈이다

물론 88만원이 적은 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쉬는 날이 없다는 것 뿐 내 시간으로 할애할 시간이 적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매 달 나가야 할 핸드폰 요금, 학자금 대출 이자, 차비 등을 제외하고 나면 딱 한 달 생활비가 나온다
그만큼의 돈이 있어야 나는 밥을 먹고, 가끔 영화를 보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니까ㅡ 88만원은 늘 한 달을 보낼 만큼인 것이고, 그 이후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다
쳇바퀴 돌 듯 비슷한 하루가 비슷한 한 달이 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계절이 바뀌고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도
나는 똑같은 자리에 서 있을 것 같아, 변하지 않을 것 같아

그런, 신문에서 오르내리는 현실의 또다른 단어들과 무게가 내게도 너무 충실하게 다가와
한 치 앞을 내다보면, 끔찍하다

-
인터넷 강의 촬영을 하던 어느 날, 수첩에 끄적였던 글.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은 어디일까.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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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

monologue / 2009. 8. 23. 10:23

매일매일 일을 해도 한달 수입이 100만원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여러가지로 나를 놀라게 했다
100만원은 꽤 큰 돈임이 분명한데 그만큼이 되지 않는 것이 적다고 생각하는 나와
덧붙여 내 생활비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
예전엔 아예 수입이 없던 시간도 있었고, 4-50만원만 받아도 뿌듯했었는데
나도 참 변했다
몸은 많이 피곤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거야

그보다 100만원보다 더 많이 벌기 위해서는
더 많이 일을 하거나, 제대로 된 취업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만큼 내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것
이 방법이 제일 좋겠다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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