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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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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환, 물어본다

AM 2:19 / 2011. 9. 9. 16:17

많이 닮아있는 건 같으니 어렸을 적 그리던 네 모습과
순수한 열정을 소망해오던 푸른 가슴의 그 꼬마 아이와
어른이 되어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 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워워어 않도록


푸른 가슴의 그 꼬마 아이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니
어른이 되어 가는 사이 현실과 마주쳤을 때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더 늦지 않도록



부조리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내 안에 숨지 않게 나에게 속지 않게
오 그런 나이어 왔는지 나에게 물어 본다
부끄럽지 않도록 불행하지 않도록 워워어 않도록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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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cm, 새벽 4시

AM 2:19 / 2010. 12. 20. 16:28

갈라진 창문 틈새에 스민 이상하리만치 따스한
그 겨울 밤 별빛을 아직 기억해
차가운 여관방 이불 속에 부끄러운 사랑의 자욱
하늘을 날았던 몸짓을 기억해 기억해

별이 쏟아진 다리 우리 야윈 손을 꼭 잡고 걸어가던
길을 걷다 마주한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바라보던
그 달, 그 밤, 그 때에 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
지난 낭만의 꿈속에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


새벽을 맞은 동네 골목에 이상하리만치 달콤한
자판기 커피 냄새를 아직 기억해
먼지에 가려진 빙판길에 어쩔 줄 모르던 고양이
그 살가운 울음소리를 기억해 기억해

별이 쏟아진 다리 우리 야윈 손을 천천히 놓아가며
길을 걷다 마주한 가장 안타까운 순간에 바라보던
그 달, 그 밤, 그 때에 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
지난 낭만의 꿈속에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



지나간 지난 얘기 지난 그림 어렴풋한 사랑의 장면
낭만의 꿈속 애매한 느낌 아련한 연기와 나
메마른 아침에 눈을 뜨면

안타까운 가장 아름다운 저 풍경에
더 아쉬운 귓가에 맴도는 목소리에
더 그리운 가장 아름다운 그 순간에
더 두려운


별이 쏟아진 다리 우리 야윈 손을 천천히 놓아가네
어려운 일이지만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바라보던
그 달, 그 밤, 그 때에 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
지난 낭만의 꿈속에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

그 달, 그 밤, 나를 담은 작은 그림들이
지난 낭만의 꿈속에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러워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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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몰랐어 웅크린 채 지쳐있던 내게
손 내밀어준 날 감싸준 너의 그 모든 진심을
두 눈을 감으면 들려 따사로운 웃음
곁에 있어준 그 모습이

너에게로 달려가고 싶었어
어디로 향할진 몰라도
날 둘러싼 이 세상이 나를 움직여

내 맘 깊은 곳에 울리는
그 땐 말하지 못했던 이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어 이 노래로


서성였었어 붐비는 마음 서투른 모습들
꿈은 저 멀리 아주 먼 곳 손에 닿지 않았기에
너마저 볼 수 없었어 빛나는 눈동자
날 이끌어준 그 모습을

너에게로 달려가고 싶었어
어디로 향할진 몰라도
날 둘러싼 이 세상이 나를 움직여

내 맘 깊은 곳에 울리는
그 땐 말하지 못했던 이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어 이 노래로


그댄 알고 있는지 고요히 불러줬던
그 작은 목소리 날 꿈꾸게 한 그 노랠

기억해줘 나의 기타소리를
널 향한 나의 목소리를
이 노랠 부르는 지금 나의 마음을

언젠가 많은 날 흘러도
항상 난 여기 이 곳에서 널 부를게
끝나지 않은 얘기들을
지나쳐 가는 시간들을
그 때 너 그 뒷모습을

이 노래로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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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처음 만난 날
나는 잊지를 못해
눈치없이 내게 미소짓던
순수한 너의 진실된 마음을

사랑하는 나의 그대
사랑하는 나의 그대
사랑하는 나의 그대
I just wanna be with you
우리 사랑 영원히
변치 말고 처음 그 느낌처럼


햇살이 밝은 오후
그댄 내게 다가와
내 손 잡고 나와 기도했죠
우리 사랑 영원하길 바라며

사랑하는 나의 그대
사랑하는 나의 그대
사랑하는 나의 그대
I just wanna be with you
우리 사랑 영원히
변치 말고 처음 그 느낌처럼


사랑하는 나의 그대 (사랑하는)
사랑하는 나의 그대 (나의 그대)
사랑하는 나의 그대
I just wanna be with you
우리 사랑 영원히
변치 말고 처음 그 느낌처럼

(우리 둘이 우리 둘이)
(우리 둘이 우리 둘이)
(우리 둘이 우리 둘이)
(우리 둘이 우리 둘이)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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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my lady, you are my lady)

사랑한단 말은 언제쯤이 제일 좋을까
좋아한단 말 다음이 자연스러운걸까
마음의 주파수를 맞춰놓은 것처럼
단 한번에 그 순간을 알아챘으면 좋겠어

네가 좋아하는 걸 다 알게 될 순 없을까
하루종일 네 생각만 하면 그렇게 될까
너를 웃게 하는 일, 너를 웃게 하는 말
맘에 적어둔 것처럼 알게 된다면 좋을텐데

어쩔 수 없는 일, 사랑은 또 다시 날 아이로 만드나봐
늘 너를 꿈꾸고, 너를 향해 잠들고, 네가 되고 싶은걸

그랬으면 좋겠어, 너의 밤이 됐으면 잠든 너의 이마에 입 맞춰 주었으면
세상에 맘 아픈 날 곤히 잠들 수 있게 부드러운 밤처럼 너를 안아줬으면
그랬으면 좋겠어, 네 아침이 됐으면 따사로운 햇살로 너를 눈뜨게 하는
너를 쉬게 하는 모든 이름, 너를 웃게 하는 모든게 나였으면


언제나 참 알 수 없는 일, 사랑은 이렇게 날 다시 물들여 가고
또 처음 만나고 처음 하는 일처럼 마음이 설레여 와

너의 집 앞에 닿는 골목길이 내가 됐으면 (your love)
항상 그 길처럼 너의 곁에서 너를 지키고 늘 바라봤으면

그랬으면 좋겠어, 너의 밤이 됐으면 잠든 너의 이마에 입 맞춰 주었으면
세상에 맘 아픈 날 곤히 잠들 수 있게 부드러운 밤처럼 너를 안아줬으면
그랬으면 좋겠어, 네 아침이 됐으면 따사로운 햇살로 너를 눈뜨게 하는
너를 쉬게 하는 모든 이름, 너를 웃게 하는 모든게 나였으면

나를 쉬게 하는 모든 이름, 나를 웃게 하는 모든게 너였으면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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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시려와 사랑의 기억이 차갑게 다가와 아려온다
이제는 더이상 너를 부정하고 싶지 않은 나를 알고 있지만

가까이 있는 널 사랑할 수 없는 걸 알고 있기에
날 바라볼 수 없는 널 기다림이 너무 힘들어
이젠 견딜 수 없어 이뤄질 수 없기에

내가 사랑했던 그 이름, 불러보려 나갈수록 너무 멀어졌던
그 이름 이젠 적어놓고 나 울먹여 내 안에 숨고 싶어져
널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나를 이젠 알아줘요
이룰 수 없는 사랑도 사랑이니까


혼자 할 수 없는 사랑이란 느낌은 내게 다가와
시작 할 수도 없는 그리움들은 커져만 가고
시린 가슴 한 켠엔 너의 향기만 남아

내가 사랑했던 그 이름, 불러보려 나갈수록 너무 멀어졌던
그 이름 이젠 적어놓고 나 울먹여 내 안에 숨고 싶어져
널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나를 이젠 알아줘요
이룰 수 없는 사랑도 사랑이니까


수천번을 돌이켜 처음의 나로 간 순간에
가슴 한 구석을 다 앗아갈 네 모습인 걸

내가 사랑했던 그 이름, 불러보려 나갈수록 너무 멀어졌던
그 이름 이젠 적어놓고 나 울먹여 내 안에 숨고 싶어져
널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나를 이젠 알아줘요
이룰 수 없는 사랑도 사랑이니까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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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속에 네가 내게 다가와
속삭인 그 말이 내 얼굴 만지던 그 머릿결이
꿈에서 깨보니 너무나도 선명한데
네가 있는 게 꿈이었단 걸
내 눈가에 고여진 눈물이 말해줬어

안돼요 안돼요 그렇게 가지마요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날 다시 안아줘요
다시 눈감아 널 보러 가면
그 자리에 멈춘 나를 안아줘요 


눈을 떠 보아도 네 모습만 선명한데
네가 있는게 꿈이었단 걸
내 눈물에 비춰진 슬픔이 말해줬어 

안돼요 안돼요 그렇게 가지마요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날 다시 안아줘요
다시 눈감아 널 보게 되면
그 자리에 멈춘 나를 안아줘요

애를 써 애를 써도 떼를 써 떼를 써
다시 돌아와


안돼요 안돼요 그렇게 가지마요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날 다시 안아줘요
안돼요 안돼요 그렇게 가지마요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날 다시 안아줘요

다시 눈감아 널 보러 가면
그 자리에 멈춘 날 안아줘요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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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조&JP, 좋아해

AM 2:19 / 2009. 5. 21. 05:15

정말 좋아해 너무 달지 않은 라떼
비 갠 거리로 가볍게 나서는 산책
몇 번이나 본 로맨틱 코메디 또 보기

정말 좋아해 차가운 녹차맛 아이스크림
문득 떠나는 하루짜리 짧은 여행
햇살 좋은날 무심코 들어선 미술관

(그리고 너의 곁)
어떻게 지낼까 정신없이 살다가도
거짓말처럼 막 보고싶고 그래
너의 곁에선 하루가 참 짧았었는데
기억하니

(언제나 둘이던)
그리운 시간들 돌아가고 싶은 한 때
떠올리다 보면 어느새 웃곤 해
좋은 일들만 너의 옆에 가득하기를 바랄게
여전히 널 좋아해


여전히 널 좋아해 (uh)
여전히 널 좋아해 (뭘)
여전히 널 좋아해 (uh)


정말 미안해 (정말 좋아해)
너를 지켜주지 못해 (니가 좋아하던 라떼)
끝까지 널 사랑해주지도 못해
참 미안해 (함께 기억한)
내 맘 나도 모르겠어
이제 끝난건데 대체 왜 아직도 내 가슴 (거의 같이 봤던 영화)
이 안에 너가 가득한데 (녹차맛 아이스크림)
하지만 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안돼 (둘이서 떠난 여행 그리고)
널 피하네 그게 진심은 아닌데 널 피하네
(조금은 익숙한) 미안해 그래 나 아직 너를 좋아해

어떻게 지낼까 정신없이 살다가도
거짓말처럼 막 보고싶고 그래
너의 곁에선 하루가 참 짧았었는데
기억하니

(언제나 둘이던)
그리운 시간들 돌아가고 싶은 한 때
떠올리다 보면 어느새 웃곤 해
좋은 일들만 너의 옆에 가득하기를 바랄게
여전히 널 좋아해



한참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나봐
(함께한 시간들이 자꾸 생각나)
니가 알던 나는 여전히 여기 있나봐
(너의 목소리 날 흔들어 놓나봐)

자꾸만 코 끝이 찡해 오네
너를 기다리나봐
(아마도 그 때부터 계속해 너가 돌아오길 기다리나봐)


(난 기다리나봐)
어떻게 지낼까 정신없이 살다가도
거짓말처럼 막 보고싶고 그래 (보고싶고 그래)
너의 곁에선 하루가 참 짧았었는데 (웃기만 했었는데)
기억하니 (두려울 게 없었는데)

(언제나 둘이던)
그리운 시간들 돌아가고 싶은 한 때
떠올리다 보면 어느새 웃곤 해 (어느새 웃곤 해)
좋은 일들만 너의 옆에 가득하기를 (언제나 행복하기를)
바랄게 (멋진 길을 걷기를)
여전히 널 좋아해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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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하, 사랑하다

AM 2:19 / 2009. 5. 8. 17:07

널 아는 많은 사람들 가끔씩 들리는 안부
여전히 날 숨 멎게 만드는 얘기들
괜찮은 척 웃어도 보고 딴 얘기를 늘어놓아도
마음에 왈칵 찬 슬픔은 감출 수 없어

시간이 다 해결해 준다 했잖아
왜 나에겐 틀린 말만 같은지

아니 잘 지낸단 그 말 거짓말이야
밤새 추억들이 날 안 놓고 괴롭혀 제발
너 한 사람 사랑하다 내가 날 망치겠어
내 맘에서 나가줘 부탁해


틈나면 전화길 보고 너일까 또 돌아보고
여태 널 기다리는 나의 못난 습관들

다른 사람 만나 잊는다 하잖아
왜 나에겐 그리움만 크는지

아니 잘 지낸단 그 말 거짓말이야
밤새 추억들이 날 안 놓고 괴롭혀 제발
너 한 사람 사랑하다 내가 날 망치겠어
내 맘에서 나가줘 부탁해

아니 잊었다는 말 모두 거짓말이야
내가 어떻게 널 잊을 수가 있겠어 제발
기다리다 미워하다 사랑하다 죽겠어
돌아가길 바래 아직 사랑해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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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있다 이게 꿈이라는 것을
그럼에도 너의 모습은 참 오랜만이야
그렇게도 사랑했었던 너의 얼굴
맑은 눈빛, 빛나던 입술까지

살아있다 저기 저 신호등 건너
두 손 흔들며 엷게 보조개 짓던 미소까지
조심히 건너, 내게 당부하던 입모양까지
오늘 우린 이렇게 살아서 숨을 쉰다

눈을 뜨면 네 모습 사라질까봐
두 번 다신 널 볼 수 없게 될까봐
희미하게 내 이름 부르는 너의 목소리
끝이 날까 무서워서 나 눈을 계속 감아-

안녕이란 인사조차 못할까봐
그대로인데 사랑했던 너의 모습
눈가를 흘러 베갯잇을 적셔만 간다
하나둘씩 너의 모습이 흩어져만 간다

눈을 뜨면 봄처럼 곧 사라지겠지
나 눈을 뜨면 번쩍이는 섬광처럼
이제는 그대도 조금씩 안녕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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