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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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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타임 / 2010. 2. 25. 00:59

01. 사랑니가 나고 있다. 왼쪽에만 위 아래로 한개씩. 몇 년 전, 충치 때문에 치과에 갔다가 사랑니가 있다는 얘긴 들었는데 이제야 나오다니(먼산). 스물다섯살에 새 이가 돋아나는 기분이란 무척 신기하기도 한데 욱씬욱씬, 시큰시큰 아프고 이래저래 신경이 많이 쓰여서 아주 좋지만은 않다. 엄마는 고르게 잘 나면 뽑지 말라던데 일단 내일 출근하기 전에 치과에 가봐야겠다. 나도 생니를 뽑고 싶은 건 아니지만 치석이 많이 생긴다고도 하니까, 자세히 물어봐야지a 새삼 사랑니가 나고 나니 갑자기 영화 <사랑니>도 다시 보고 싶고 사랑도 하고 싶어짐(폭소). 

02. 요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다. 같은 맑은 날이라도 겨울 햇살과 봄볕은 참 다른 느낌이다. 완연한 봄 햇살에 나도 모르게 실실 웃고 다니는 중. 봄이 오면 동물원에 가고 싶은데.. 더불어 마음이 싱숭생숭 한 것이 올해도 봄이 오긴 오는구나! 만세! ㅋㅋㅋㅋ 내일 비가 온다더니 집에 돌아오는 길엔 '비가 올 것 같은 바람 냄새'가 났다.  

03. 충분한 문화 생활을 즐기고 있음. <르네상스 프레스코 걸작 재현전>, 선경이 공연 <막무가내들>, 영화는 <의형제>, <리틀 애쉬 : 달리가 사랑한 그림>, <보이 A>, <평행이론>, <AWAY WE GO> 까지.
3월 중엔 내일 개봉하는 <밀크>와 <앤디 워홀의 신비한 세계>,<모네에서 피카소까지> 전시회를 보러 갈 예정.

04. 몇 달 쉬었던 시간을 제외하고 대략 1년 반 가량 계속해오던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려고 한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건, 하루 종일 보고 싶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것. 하지만 일을 안 할 수는 없을테니까 다른 일을 찾겠지 아마. 오전과 낮시간을 온전히 내 시간으로 활용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 3월까지는 쉬면서 버텨볼 생각인데 그러다 원하는 일을 찾지 못하면, 경력을 쌓을 수 있거나 영화에 관련된 곳에 취직을 하겠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가만히 웅크리고 있기엔 내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제 추운 겨울도 지났고 말야(웃음)


Posted by 이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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