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처럼 일찍 일어나보겠다고 억지로 8시에 일어나서 밥을 먹었다. 복날이라고 딱히 챙겨먹지는 않는데 왠일로 엄마가 닭죽을 만들어줘서 맛있게 냠냠 먹고는 10신가 다시 잠들어서 3시쯤 일어났다 -_ -
그 동안 세 가지의 꿈을 꾼 것 같은데, 첫번째 꿈에선 버스에서 초등학교 때 친구를 우연히 만나 서로 굉장히 어색해 하고 있었다. 근데 내 핸드폰은 터치폰이라 바 형인데 마치 슬라이드 폰처럼 숫자 키패드가 나와서 핸드폰이 분리돼버렸다. 그러다 부품 하나를 잃어버려서 막 찾다가 실수로 무슨 버튼을 잘못 눌러서 핸드폰이 불타버린 꿈 =ㅂ=.. 그 꿈에서 깨고 나서 어제 바뀐 전화번호를 알게 된 고등학교 친구한테 연락했다, 잘 지내냐고.
두번째 꿈은 왜인지 엄마, 아빠가 나를 피하고 두려워하는 꿈. 그래서 내가 엄마, 아빠를 죽이려고 하기라도 하냐고 억울해서 소리치다 막 울면서 깨고 마지막 꿈은 잘 기억이 안 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오늘 밤도 나 혼자 깨어있다는 이야기. 오늘의 야식은 자두♥ ...나 방금 양치질 했는데.
- 믿어야 되는 걸까요.
- 전에 쓰던 핸드폰 할부금 오늘로써 끝! 이제 KTF와도 안녕이다, 휴. 그리고 남은건 7월달 요금.
- 내일은 올해 처음으로, 그리고 상당히 오랜만에 (드디어) 야구장에 가기로 함. 새로 생긴 문학경기장이 그렇게 좋다던데, 내일 기아 경기 이겼으면 좋겠네♪
- 어제 새벽에, 그동안 보고싶던 영화를 많이 받았는데 그 중 하나였던 <타인의 삶>이 조금 있음 MBC에서 방영한다. 티비로 그냥 봐도 재밌으려나. 일단 지금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고 있지만.